크리스티나유나리재단 주최…’대회’뛰어넘어 모두가 함쎄 생각하고 즐긴 ‘축제’
크리스티나유나리재단 주최 제3회 한글날 기념 미주학생글짓기 축제가 한글제정 및 반포 579년을 맞아 지난 25일 뉴저지 팰팍의 노틀댐 아카데미에서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작년까지 2회 동안 연거푸 글짓기대회로 진행해 온 재단 대표 이성곤 시인은 “글짓기 ‘대회’라는 단어 대신 ‘축제’로 바꾸고 한글 퀴즈시간, 학부모 세미나시간, 첼로곡 삽입, 브로셔 제작 등 전체적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축제분위기로 바꾸기로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2023년 10월 한글날 기념으로 시작, 크리스티나유나리재단 주최, 뉴욕일보,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세인트 미카엘 성당(주임 조민현 신부) 주관으로 H Mart가 후원하는 글짓기 행사는 3학년부터 12학년, 미주에 거주하는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글짓기축제의 주제는 ‘여행’으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였고 시상식에는 세계적 첼리스트 브래넌 조의 특별연주가 행사를 더욱 빛냈다.

1,000 달러의 상금과 함께 뉴욕총영사 상이 주어지는 대상은 장르 불문하고 1인으로 작년의 경우 수필, 올해는 시가 영광의 대상을 안게 되었다. 그외에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1명이 각각 당선됐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은실 작가는 “그동안 심사기준이 조금 모호했는데 올해부터는 명확한 주제, 치밀한 구성, 창의적 아이디어, 어휘의 표현력 그리고 도미년도를 기준으로 삼아 공정하게 심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상: 김윤원(시, 벤자민 카도조 H.S 12학년)
△최우수상: 김예나(시, 테너플라이 M.S 7학년), 황지원(수필, 레오니아 H.S 11학년)
△우수상:
– 수필 3명: 길태인(EHB Bryan School 4학년), 정다움(레오니아 M.S 8학년), 정세린(버겐카운티 아카데미 9학년),
– 시 3명: 이봄(팔리사이드 파크 H.S 8학년), 정예나(Upper School 6학년),최수현(크레스킬 M.S 6학년)
△장려상:
– 수필 6명: 이윤서(노던벨리 올드테판 9학년), 김지현(체리힐 E.S 5학년),문유진(루이스 프란시스 콜 M.S 7학년), 김아린(벤자민 프랭크린 M.S 7학년)김나영(루터 리 에머슨 4학년), 김예나(아카데미 잉글우드 9학년)
– 시 5명: 김태인(루이스 콜 I.S 6학년), 안지수(Upper School 4학년), 오하루(Upper School 5학년), 김빛나(놀우드 퍼블릭 스쿨 7학년), 김예원(프랜시스 루이스 H.S 10학년)
[기사·사진 제공=크리스티나유나리재단]

